AI 육아까지… 진화하는 '휴먼 케어'
• AI 에이전트의 등장.
육아에 대한 부모의 걱정은 항상 존재한다. 특히 돌이 안 된 영아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기가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등장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다양한 AI 솔루션이 소개되었다.
• 보쉬의 육아 AI ‘리볼’.
독일 기업 보쉬는 ’리볼(Revol)’이라는 육아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기의 심박수, 호흡수, 수면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부모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또한, 아기의 움직임을 기록하여 어린 시절의 소중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지자이의 AI 로봇 ‘미모’.
일본 로봇기업 지자이는 ‘미모’라는 AI 로봇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Pixar의 마스코트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모는 걸어다니며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 스마트홈과 AI의 융합.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결합한 ‘홈AI’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하여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공감지능 기반의 AI 제품을 전시하며, AI 기술이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it/11211150
신동아건설 법정관리行
•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신동아건설은 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는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로, 2019년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지 5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 유동성 악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관련이 깊다. 특히 지난해 12월 만기가 도래한 60억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며, 여러 사업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재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 시공능력 평가와 피해 전망.
신동아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에서 58위를 차지하는 중견 건설사로,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협력업체와 수분양자에게도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분양보증 가입 주택은 총 7개 사업장, 2899가구에 달하며, 보증 금액은 총 1조1695억원에 이른다.
• 향후 계획과 기대.
신동아건설은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고 향후 재도약을 위한 회생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자본잠식 상태는 아니며, 지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211148
정의선 "퍼펙트 스톰, 극복할 수 있다"
• 정의선 회장의 경영 진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을 ’퍼펙트 스톰(복합위기)’으로 진단하며, 국내 경기 침체와 트럼프발 수출환경 악화 등 대내외 어려움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그는 6일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앞으로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위축되지 말고 기회를 창출하자고 주문했다.
•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정 회장은 기본기와 혁신을 바탕으로 위기를 견뎌내면 미래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필요 시 경쟁자와 전략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부진했지만, 미국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 중국 완성차 업체의 도전.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현대차그룹의 ‘안방’인 국내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에서 포드그룹을 제치고 7위에 올라섰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커 등 중국 기업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미래 비전과 조직 문화.
정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신년회에서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혁신 의지와 팀워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방향성을 통해 대내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business/11211149
국민연금 목소리 커졌다 의결권행사 4년새 5배로
•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증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116건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이는 2020년의 25건에서 4.64배 증가한 수치이다.
• 비중의 급증.
수책위를 통해 결정된 의결권 행사 비중도 크게 늘었다. 2020년 1.24%에서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6.24%로 증가했으며, 이는 국민연금이 운용사에 위탁한 의결권을 제외한 수치이다. 수책위의 의결권 행사 통계가 공식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스튜어드십 코드와 기업 지배구조.
수책위는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을 담당하며, 이사 해임, 사외이사 선임 등 민감한 안건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전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은 대주주인 기업에 대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도 의결권 방향을 정하기 시작하여, KT와 포스코 등 소유분산기업의 안건이 수책위에 회부되고 있다.
• 기업 환경 변화와 대응.
기업 지배구조와 자본시장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민감한 주주총회 안건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기업의 경영 참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stock/11211146
공수처 '空수거'… 혼란 가중
• 체포영장 집행 혼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일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이 결정을 번복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정치권에서는 공수처의 전략 부족과 법리적 검토 미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 법률적 논란과 경찰의 반응.
국수본은 공수처의 집행 지휘 공문에 법률적 논란이 있다고 밝혔으며, 체포는 경찰이, 조사는 공수처가 하는 방식이 법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결국 공수처는 오후에 “중대한 사건의 수사에 작은 논란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며 입장을 변경하고 체포영장 기한 연장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 체포영장 재청구.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법원에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7일이지만, 필요 시 7일 이상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전의 체포 시도가 실패한 후 추가 집행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 향후 계획과 협력 체제.
경찰은 공수처와의 협조를 유지하며 향후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공수처와 함께 공조 수사본부 체제를 통해 사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의 저항이 있을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할 방침도 세웠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society/11211147
"고혈압입니다"… 거울만 봐도 건강상태 알려주네
• CES 2025의 AI 에이전트 혁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5’가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사전 공개 행사 ‘언베일드’에서 인공지능(AI) 로봇과 AI 에이전트가 주목받았다. 지난해에 비해 기술 완성도가 크게 향상된 모습이었으며, 일본 기업 믹시의 대화 로봇 ‘로미’와 미국 기업 오픈 드로이드의 가정용 로봇 R2D3 등이 소개되었다.
• 스마트 안경의 발전.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도 다수 등장했다. 중국 기업 무디홀딩스의 ‘할리데이’는 사용자의 시야에 정보를 제공하며, 회의 중 AI가 질문에 답하고 회의록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AI 스마트 안경들이 선보이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제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캐나다 기업 엘리는 호르몬 수치를 분석하는 모니터링 키트를, 일본 기린은 전자 숟가락을 통해 저염식을 돕는 제품을 발표했다. 헬스케어 매트와 AI 청진기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제품들도 주목받았다.
• 2025년 소비자 가전 시장 전망.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025년 소비자 가전 부문 매출을 약 5370억 달러로 예상하며, AI가 소비자 가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고령화 사회에서 기술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it/11211076
AI가 운전자 안전 실시간 확인 정부연구소도 혁신 기술 뽐내
• CES 2025에서의 출연연 참여.
‘CES 2025’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출연연구소들이 대거 참여하여 ‘딥테크’ 기술을 선보인다. 과거에는 상용화와 거리가 먼 연구개발에 집중해 비판을 받았던 출연연은 이번 CES를 통해 연구소 창업 기업 증가와 기술 이전 확대 등의 성과를 알리고 있다.
• KIST의 AI 기반 기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KIST AI·로봇연구소는 기존 도로의 CCTV를 활용하여 교통 환경을 분석하는 AI 플랫폼을 출품하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저해상도 이미지를 3D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도 전시되며, 이는 보안 검색 및 의료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 ETRI와 창업 기업들의 혁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광역시와 함께 CES에 참가하며, 5개 창업 기업이 전시된다. 디지털센트는 향기 캡슐을 개발하여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향기를 조합할 수 있도록 했고, 팜커넥트는 스마트팜 수정벌 활동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벌의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농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 기타 혁신 제품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창업 기업 ‘스토리포유’는 근로자 안전 관리와 유해 환경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CES에서 주목받고 있다. CES 2025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되며, 출연연의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it/11211077
엄마 아빠 목소리 구분해 가전 맞춤설정 … 집안에 스며든 AI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I TV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TV와 가전 기술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기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생활 방식을 완벽하게 맞춘 초개인화 서비스와 AI 진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누가 더 자연스럽게 AI를 일상에 스며들게 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삼성전자의 비전 AI.
삼성전자는 ‘퍼스트룩’ 행사에서 ‘삼성 비전 AI’를 공개하며 TV의 역할을 개인 비서로 확장했다. 이 AI는 사용자의 취향과 요구를 미리 파악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실시간 번역 자막 생성과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의 새로운 Neo QLED 8K TV는 고도화된 AI 기능과 함께 최적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 LG전자의 AI 기술 강화.
LG전자는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출시하며 AI 기능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OS25를 탑재하고 있으며, AI 리모컨으로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복잡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찾고 조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미래형 스마트홈 구현.
CES 2025에서는 삼성의 ‘홈 AI’와 LG의 ‘씽큐 온’이 각각 집안의 모든 것을 AI로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의 홈 AI는 안전 관리와 에너지 소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LG의 씽큐 온은 가전제품과 모빌리티까지 연결해 24시간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AI가 일상생활에 통합되는 미래형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business/11211129
AI센서가 호흡·심박 분석 실내 온도·습도 자동조절
• LG 올레드 에보의 AI 기능 강화.
LG전자는 CES 2025에서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했다. 이 프리미엄 모델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하여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웹OS를 적용하고,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하여 AI 웰컴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AI는 날씨와 시간에 맞춘 인사와 함께 TV 사용 이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 고급화된 AI 기술.
LG 올레드 에보는 ‘보이스 ID’, ‘AI 챗봇’, 생성형 AI 갤러리 등 다양한 AI 기반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웹OS25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하여 고객의 복합적인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켰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조건의 영화를 요청하면 AI가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다.
• 향상된 화질과 음질.
이 제품은 ‘알파11’이라는 올레드 전용 AI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화질과 음질을 더욱 개선했다. 이 프로세서는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여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설치된 공간에 맞춰 2채널 음원을11.1.2채널 가상 공간음향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신제품이 밝기와 명암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 AI홈 존과 스마트 가전.
LG전자는 CES 부스에 ‘AI홈’ 존을 마련하여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 가전을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 및 IoT 기기를 통해 고객의 행동과 환경을 감지하고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잠자는 동안 심박수와 호흡을 분석해 적절한 음료를 제안하거나 집안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business/11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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