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에 나온 尹 혐의 전면 부인
• 탄핵심판 출석과 부인 주장.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여 비상입법기구와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국회의원에게 지시한 적이 없으며,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부정선거 주장은 음모론이 아닌 사실 확인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 헌정 사상 첫 대통령 출석.
이번 탄핵심판은 현직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 첫 사례로,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그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질문에 대해 비상입법기구 쪽지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답변하며,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 국회의 반박과 향후 절차.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그의 책임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변론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제출된 서면 확인, 증거 정리 등의 절차로 진행되었으며, 다음 변론 기일은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 병원 방문 후 구치소 복귀.
변론 후 윤 대통령은 병원에 들렀다가 구치소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약 1시간 43분간 변론에 참석하였고, 이후 병원에서 약 3시간을 보낸 후 구치소로 복귀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society/11223673
"미국의 황금기, 이제 시작"
• 취임식과 ‘미국의 황금기’ 선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미국의 황금기(Golden age of America)가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미국이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존경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정부는 매일매일 오직 미국을 우선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 무역 시스템 개편과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와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무역 시스템 개편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사실상 관세 부과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설치하여 외국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금액이 국고에 쏟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행정명령과 ‘바이든 지우기’.
그는 취임 첫날부터 조 바이든 정부의 행정명령 78건을 취소하고 파리기후협약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바이든 지우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원하는 차를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의무화를 철회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북 정책 변화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언급하며, 대북정책 목표가 비핵화에서 핵 군축·동결로 선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강추위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는 40년 만의 일이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world/11223625
"트럼프의 확실성, 한국에 오히려 기회"
• 트럼프 정부 출범에 대한 긍정적 전망.
모하메드 칸데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글로벌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출범이 한국 기업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 상당한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를 위기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2023년 기준으로 대만을 제치고 미국 최대 투자국이 되었다.
• 미국 정책 변화와 기업 전략.
칸데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비즈니스에 확실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기업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 대선 결과 한 명의 대통령이 명확하게 선출됐고, 이 확실성 자체가 비즈니스에 좋다”며, 기업들의 전략은 대통령에 따라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의 재도약을 위한 조언.
저성장에 빠진 한국의 재도약을 위해 칸데 회장은 특정 산업 육성보다는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확장이 성장을 창출하는 핵심 요인이며, 해외 진출에서 규제와 지정학적 갈등 등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AI 비즈니스와 기업가정신 강조.
칸데 회장은 AI 비즈니스의 수익성 저조에 대해 지연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하며, AI의 수익 창출 방식을 넓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다음 단계의 혁신은 자본집약적일 것이며, 이를 위해 기업가정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world/11223627
최윤범 '패색'
• 법원의 집중투표제 금지 결정.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영풍·MBK파트너스가 제기한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서울중앙지법은 고려아연의 정관이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명시되어 있다고 판단하며, 해당 청구가 상법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 경영권 분쟁의 향방.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경영권 방어 전략에 제동이 걸리면서, 영풍·MBK 측이 이사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 회장 측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사 수를 늘리고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려 했으나, 법원의 결정으로 그 계획이 무산되었다.
• MBK 연합의 우세 전망.
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 40.9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결권 기준으로는 약 46.7%에 달한다. 이번 주총에서 영풍·MBK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14명이 모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영권 장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고려아연의 향후 계획.
고려아연은 법원의 결정과는 별개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주주총회에서 다시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stock/11223624
분양권시장 '찬바람' 넉달새 거래 반토막
• 분양권 시장의 위축.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 속에서 분양권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양도소득세를 매수자가 전부 부담하게 되면서 ‘손피거래’ 해석이 바뀌었고, 이로 인해 거래가 급감했다. 12월 서울지역 분양권 거래 건수는 41건으로, 전달의 63건 대비 35% 감소하며,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 양도소득세 변화의 영향.
기획재정부가 매수자에게 양도소득세 최초 1회분만 양도가액으로 계산하던 방식을 변경하면서, 매입자 부담이 커졌다. 신한은행의 우병탁 위원은 이전에는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분양권 매입이 활발했으나, 해석 변경 이후 거래가 잘 체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거래 감소의 배경.
지난해와 올해의 분양권 거래 비중에서 5억원 이하 거래는 줄어들고, 5억원 초과 거래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고분양가와 대출규제로 인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공급이 줄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매매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하고 있다.
• 미래 전망과 조언.
전문가들은 분양권 시장이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고 경고하며, 투자 시 신중함을 강조했다. 특히 중도금과 잔금 등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점에서 부실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향후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기 변동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223623
팝스타처럼 관중에 선물 던져…콘서트 같았던 대관식
• 취임식과 즉흥 연설.
도널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공식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되었다고 선언했다. 그는 즉흥 연설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쏟아내고, 행정명령에 서명한 펜을 청중에게 선물하는 등 팬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관식을 즐겼다. 취임식은 역대 대통령 취임식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트럼프 특유의 파격적인 기질이 드러났다.
• 교회 예배와 바이든 부부와의 만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전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와 40여 분간 차담을 나누었다. 이후 두 부부는 함께 리무진을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여 취임식에 참석했다.
• 취임 선서와 공식 행사.
취임식은 의사당 내부 중앙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들어 선서하고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맹세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책과 자신의 모친에게서 받은 성경책을 받쳐 들었으나 손을 얹지는 않았다. 이후 그는 의사당 내 ‘노예해방홀’을 방문해 30분간 즉흥 연설을 하며 2020년 대선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 행정명령 서명 및 퍼레이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지지자들과 함께하며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총 78건의 행정명령을 취소하는 서명도 했으며, 이후 여러 무도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의 모든 일정은 그의 파격적이고 쇼맨십 넘치는 스타일로 진행되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world/11223556
영부인 모자에 막혀 … 허공 키스
• 멜라니아 트럼프의 패션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패션이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짙은 남색 실크울 더블버튼 코트와 같은 색의 펜슬 스커트, 크림색 블라우스를 착용하고 챙이 긴 ‘보터’ 스타일 모자를 썼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입맞춤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 디자이너와 스타일 선택.
멜라니아 여사의 의상은 미국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가 디자인하였고, 모자는 에릭 자비츠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선택은 미국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의미로 해석되며, 이전 임기 동안 유럽 브랜드를 선호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그녀의 스타일이 역사적인 드레스 코드와 빈티지 감성을 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행사 중 흥미로운 상황.
취임식 중 멜라니아 여사는 모자의 챙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입맞춤에 실패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모습은 BBC와 다른 매체에서 “어색한 에어 키스”로 보도되었다. 또한,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행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씬스틸러’로 주목받았다.
• 배런 트럼프의 쇼맨십.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배런 트럼프도 이날 행사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관중에게 화답하며 정치인처럼 손짓을 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배런은 아버지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차세대 ‘MAGA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world/11223554
FTA 재검토·전기차 의무화 폐지 … 첫날부터 칼 빼든 트럼프
• 트럼프의 취임 첫날 정책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 첫날부터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행정명령을 통해 무역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며,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을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하고,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는 등의 조치를 포함했다.
•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의무화 폐지와 함께 무역적자 원인 조사 및 관세 조치 권고가 포함되어 있어,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 시장 반응과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날, 한국 증시는 경계심을 보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강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한국 경제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존재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기업들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world/11223501
"2월 1일부터 캐나다·멕시코 25% 관세폭탄"
• 트럼프의 보편관세 공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보편관세 공약에 대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지만, 조속히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무역 시스템 전면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모든 나라가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무역적자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EU 및 이웃 국가에 대한 경고.
그는 유럽연합(EU)과의 관계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언급하며, EU가 미국 석유를 구매하지 않으면 관세를 통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의 불법 이민 문제를 지적하며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 중국에 대한 관세 추가 미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향후 협상 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의 발언은 한국을 포함한 다른 무역 파트너국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world/1122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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